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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 음식 리뷰

[학동역 맛집] 세종한우 정육점식당 2호점

by 호랭이당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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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동기들과의 점심을 먹기위해 선택한 학동역 근처 세종한우 정육점식당 2호점!

 

원래는 영등포에서 참치를 먹기로 하였으나, 하필 일요일 휴무여서 오늘은 고기를 먹기로 하였다.

 

밖에서 가게 전경을 찍고 들어가려했으나 냄새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위치 : 강남구 논현로 642

 

학동역에서 가깝기는 하지만 9호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언주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나쁘지 않은 거리이다. 왜냐하면 강남쪽은 역 사이 거리가 좁기 때문에!ㅎㅎ

 

마블링이 참 곱다.. 요거는 꽃등심! 비싼부위부터 싼부위 순으로 먹었다.

 

나중에 비싼 부위를 먹으면 그 비싼부위의 온전한 맛을 못느낄거 같아서!

 

3명이서 2부위 밖에 안먹어서 사실 많이 먹은 것은 아니다.

 

이 부위는 바코드에도 쓰여 있지만 살치살이다. 부드럽고 고소해서 빠질 수 없는 부위이다.

 

흠.. 먼저 꽃등심을 먹고 그다음에 살치살을 먹었는데, 다시보니 살치살이 더 비쌌다..

 

다음에 가서는 100g당 가격을 제대로 보고 순서를 정해야겠다.

 

정갈히 나온 동치미 국물이다. 상당히 깊은 맛이 난다.

 

먹으면 크으~ 소리가 올라온다. 고기 한 점 먹고 동치미 국물 한 번 퍼먹으면

 

모두 다 아저씨 음성을 낼 수 있을 것이다.

 

+ 더하여 나온 정갈한 기본찬들.

 

특별한 것은 없지만 나무랄데도 한군데도 없다.

 

보통 음식점 가면 김치맛으로 가게를 평가하곤 하게 된다.

 

다 맛있다가도 김치가 별로면 점수가 많이 떨어지게 되는(?)

 

그러나 김치도 상당히 준수했다. 너무 익지도 덜 익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맛 김치.

 

고기가 익기까지 술 한잔 기울이면서 찬을 안주삼아 먹고, 이제는 고기를 구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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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익어라 소 친구야

 

이 친구는 이제 익어서 아래처럼 노릇노릇하게 변하게 됩니다.

 

소는 역시 익어야 예쁘다

 

소금 살짜쿵 찍어서 먹으니 고소한 감칠맛이 길게 입안을 맴돈다.

 

미디움보다는 미디움레어로 먹었을 때 더 부드럽고 맛나게 즐길수가 있다.

 

과하지 않은 금액에 충분한 맛의 한우를 넉넉하게 즐길수가 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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