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힙한 종로 맛집 미갈매기살(모임, 데이트)

종로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먹을곳을 찾아보던 중

 

아는 형님이 미갈매기살을 추천해주셔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요새 종로 을지로 이쪽이 힙하다해서 종로3가역에서 모두 모였습니다.

 

종로3가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ㅎㅎ

 

아쉬운점은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예약을 굳이 받지 않아도 손님이 금방 차기 때문이겠지요??ㅠ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가서 기다린 끝에 겨우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가 매우 허름해보였지만 그게 또 감성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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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이 좀 추워서 밖에서 먹기 애매 했었습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몸이 으슬으슬했습니다.

 

그렇지만 연탄불이 들어오니 밖에서 먹기에도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마치 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간판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보이는 간판이지만 모두 젊은 청년층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왜 힙한 장소로 종로와 을지로가 뜨는지 알것같습니다.

 

처음에 정갈하게 반찬들을 주십니다.

 

그리고 불판이 조금 특이하게 생겼어요

 

고기가 나오기전에 이미 소주는 1병은 마셔버리고 말았네요.

 

요 갓김치가 또 요물입니다.

 

갓김치 먹어본지가 오래되었는데 정말 잘익은 갓김치네요.

 

배추김치도 맛있는게 김치들이 맛들이 좋아서 김치가 다했다고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들 마블링이 좋아보이네요ㅎㅎ 

 

연탄은 불이 너무 늦게 올라와서 처음에 잘 안익는게 문제에요ㅠㅠ

 

빨리 익어서 내 영양분이 되어라!

 

저희는 모듬을 시켰는데 메뉴판을 안보고 그냥 시켜버려서 가격을 알수가 없네요ㅠ

 

4명이서 모듬하나 시키고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우으음.. 맛났어요!

 

돼지고기가 무척이나 부드럽고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쌈장이 아닌 소금에 계속 찍어먹게 되는걸 보면

 

고기 자체의 맛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감성과 맛을 즐기기위해서 오는것은 참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게 특성상 사람들이 계속 오고가는 길가에 고기를 놓고 구워야해서

 

먼지에 노출될수도 있는점에서 깔끔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은 방문을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